마지막 시즌 폭망한 '왕좌의 게임'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 • 본편 300년 전 시점 다룬 스핀오프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제작
- • 타라가옌 가문 역사 이야기…기존에 발표했던 프리퀄은 제작 취소
이하 HBO '왕좌의 게임'
혹평 속에 막을 내린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스핀오프 시리즈로 부활을 노린다.
HBO는 30일(한국시각) 오는 2020년 선보일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관련 소식을 전하는 행사에서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왕좌의 게임' 본편보다 300년 전 얘기를 다루는 프리퀄이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은 타라가옌 가문의 역사를 다룰 예정이다. '왕좌의 게임' 원작자 조지 R.R. 마틴이 쓴 '불과 피'가 원작이다. 원작은 가상 역사서 형식을 띄고있다.
HBO는 이번 발표에 앞서 기존에 발표했던 프리퀄 시리즈는 제작을 취소했다. 취소된 프리퀄은 원작보다 수천 년전 시점을 무대로 하는 작품이었다.
배우 나오미 와츠 주연으로 섭외해 올 여름 파일럿까지 찍었었다. 정확한 취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일럿 제작에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방영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왕좌의 게임' 본편은 올해 5월 방영된 시즌8 6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최종 시즌이지만 낮은 완성도 때문에 혹평이 쏟아졌었다.
해외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등록된 '시즌8을 다시 제작해달라'는 청원에는 100만 명이 넘는 청원인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