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유재석 눈물 참느라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든 결혼 10주년 부부 사연
- •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연
- • 유재석, 조세호 춘천 찾아 시민들과 소통해
유튜브 tvN
유재석 씨가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 조세호 씨가 강원도 춘천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 조세호 씨는 춘천 중앙 시장에서 빵집을 찾았다. 빵집 사장은 서울에서 운영하던 가게의 건물 주인이 바뀌며 쫓겨나게 돼 춘천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씨가 "퀴즈를 맞히면 100만 원을 준다. 상금으로 하고 싶은 거 있냐"라고 묻자 빵집 사장은 "올해가 결혼 10주년이다. 아내에게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빵집 사장의 아내와 통화하게 된 유재석 씨는 아내에게 돈을 주고 싶다던 남편의 말을 전했다. 아내는 울음을 터트렸다. 유재석 씨는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내는 "저희가 춘천 내려와서 고생 많이 했거든요. 올해 또 저희가 결혼 10주년이라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이 많이 힘들었는데 남편이 옆에서 다 도와주고 이해해 주고 그래서 여기까지 버티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그런데 자기 거는 하나도 안 사고 저한테 다 주니까. 그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참았다.
빵집 사장은 퀴즈를 맞히며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