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후 정의당 입당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후 정의당 입당
출처 : 연합뉴스,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정의당 입당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지난 1일 필리핀에서 이민 와 국회의원의 자리 오른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여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자스민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장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했다. 지난달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이주여성으로 1998년 귀화했다.
이자스민은 197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났다. 1993년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녔다. 이후 항해사로 일하던 한국인 이동호를 만나 1995년 결혼해, 1996년 한국에 들어왔다.
1998년 귀화하며 이주 여성들의 봉사단체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했다. 남편 이동호는 2010년도 급류에 휩쓸린 딸을 구하던 도중 물에 빠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서울특별시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으로 일하며 외국인 공무원 1호로 기록됐다. 또한, KBS 러브 인 아시아, EBS 한국어강의 등 방송 할동을 이어갔다.
2011년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어머니 역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위로 공천 받아 당선되며 정치인이 되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 2013년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당한 필리핀에 대한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출처 : 문화뉴스(http://www.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