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갚으면 다냐? 원호에게 받은 피해 액수 구체적으로 전부 밝힌 정다은
- • 몬스타엑스 원호 “사실무근” 입장에 반박한 정다은
- • 원호, 사실무근이라며 입장 밝히자 변호사 문자 공개한 정다은
이하 정다은 씨 인스타그램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27) 씨가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신호석·26)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구체적인 해당 내용을 밝혔다.
지난 29일 정다은 씨는 인스타그램에 원호가 등장하는 방송 화면을 찍어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논란이 일자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정다은 씨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원호 측 담당 변호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원호 측 담당 변호사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사실관계를 말씀하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알려달라는 변호사에게 정 씨는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어이가 없어서 이제 웃기다"고 말했다.
이어 "(원호와)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이 있다. 월세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신호석(원호)이 월세를 안내서 내가 낸 보증금 1000만원 다 깎였고 내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았다"고 전했다.
피해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 씨는 "30만원, 50만원 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 됐다고 하면서 핑계를 대서 2016년 말경에 내가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 100만원이라며 이틀에 걸쳐 꼴랑 200만원 갚은 게 전부"라고 했다.
원호 측 변호사는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 항목과 액수를 더 자세하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정 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연락하라며 말을 마쳤다.
정다은 씨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원호 측 변호사와 연락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