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여배우 하나경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 • 24일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밝혀진 하나경
- • 김상균 변호사 “과거 비슷한 전과 있어…”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구설에 오른 배우 하나경 씨가 과거에도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하나경 씨의 데이트 폭력 사건을 다뤘다.
하나경 씨는 지난 2009년 미스유니버시티 우정상 수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주로 성숙한 역할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개인 생방송 채널을 개설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하 SBS '본격 연예 한밤'
앞서 지난 24일 여배우 A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그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또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돌진하며 위협했다. A씨는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허락 없이 집에 침입하기도 했다.
A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여배우 A씨로 하나경 씨가 지목됐다.
하나경 씨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을 통해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며 부인했지만, 30분 뒤 입장을 번복했다.
하나경 씨는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놀러 간 게 아니라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갔다가 그 남자를 알게 됐고 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 사건이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못한 게 팩트"라며 "오히려 내가 맞았다. 두 차례 맞으면서 찍은 영상도 가지고 있다.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아픈 과거라서 말 안 하려고 했다.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 했었다.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상균 변호사는 "하나경 씨는 과거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 벌금형 처벌 전례가 있었다"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구속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