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사람을 사망 확인도 안 하고 장례식장에 보냈다? (영상)
- • 접촉사고 수습하다 차에 부딪힌 여성
- • 유족은 여성이 사망 확인 안 되고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고 주장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유튜브 '한문철TV'는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를 수습하던 한 여성이 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다뤘다.
지난달 27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분기점 판교 방면 도로에서 K5 승용차, 투싼 차량이 충돌했다.
투싼 차량 여성 운전자는 차를 세운 후 가드레일을 넘어가 접촉사고를 수습하다 달려오는 아반떼에 충돌했다. 결국 여성 운전자는 사망했다.
한문철 TV에 출연한 고인 유족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차량에 치인 딸이 병원으로 가지 않고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사고가 난 후 119가 오기 전 사설 구급차가 딸을 싣고 병원이 아닌 장례식장으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놀라워하며 얘기를 이어갔다. 한 변호사는 "처음에 사고 나고 사설 구급차가 와서 장례식장으로 데리고 갔다고요?"라며 "사람이 살아있을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현장에서 의료진이 사망을 확인했냐"고 물었다. 한 변호사는 당시 여성이 숨을 쉬지 않더라도 살아 있을 가능성은 있다며 해당 부분을 꼭 수사 요청하라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사설 응급차가 장례식장에 데려다주고 커미션 받으려는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아버지는 시체실에서 딸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족은 딸이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유족은 딸을 친 아반떼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가 0.196%였다고 말했다. 여성 운전자를 친 아반떼 운전자는 구속됐다고 알려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유족을 위로며 법적인 조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