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는 어떡해?” 요즘 '이것' 논란이 뜨겁다
- • 제주항공은 최근 공지메일까지 보내
- • “키오스크, 기계 사용 익숙지 않은 사람들 소외시킨다”
뉴스1
요즘 키오스크 논란이 뜨겁다.
키오스크는 '무인 자동화 기계'다. 식당, 영화관, 은행 심지어 공공기관에도 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다. 사람이 없어도 기계로 주문과 결제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다.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경우 전체 매장 중 60% 이상에 키오스크가 도입됐다.
편리함 이면엔 키오스크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있다. 노인, 시각장애인 등이다. 키오스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전자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항공은 회원들에게 지난 1일부터 광주와 무안공항을 제외한 국내선 공항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발급하면 1인당 3000원을 부과한다는 공지 메일을 보냈다. 모바일 탑승권이나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하지만, 카운터에서 탑승권 발급을 희망하는 승객이 그 대상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키오스크에 불편함을 느끼는 승객들도 있을텐데, 추가요금까지 부과하는 건 너무하다"라고 말한다.
ㄹ. 제주항공 이메일 받고 웃겼다. 우리엄만 키오스크 쓸 줄 모르고, 스마트폰과 이메일계정은 있으나 이메일 확인 할 줄 모르고, 제주항공 앱 깔아드려도 익숙치 않은 66세 여성인데, 이거 세개 빼곤 세상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똑똑한분이다. 엄만 자녀 없인 여행도 못하겠네. 이제 여기 이용
— 김해녀 (@fishing_village) November 3, 2019
이거 진짜 농담이 아님. 우리집 영감님은 1988년부터 컴퓨터 쓰던 양반인데도 키오스크 앞에선 머리를 쥐어 뜯으시더라. 솔직히 나도 키오스크 쓰다보면 머리아픔. UX부터가 완전 개차반임. https://t.co/QHpABGxbbo
— [카군]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Kakun88) November 3, 2019
유튜브 채널 '커넥튜브'는 지난달 23일 시각장애인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키오스트를 사용할 때 겪는 어려움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시각장애인은 키오스크 화면에 눈을 가까이 대고도 메뉴를 잘 읽지 못해 몇 번이나 오류가 나는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
시각장애 있는 분이 버거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 메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수능찍는 마음'으로 랜덤주문해야 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 주문한 후에도 대기번호를 읽을 수 없다. 인간을 소외시키는 기술발전이라면..그게 발전일까?
— 서밤 (@alreadytaken0_0) November 3, 2019
링크: https://t.co/VMa4as0931 pic.twitter.com/eEvsAOUN4U
유튜브, '커넥튜브'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7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