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팬들이 뉴욕에 원호 탈퇴 반대 광고 걸겠다며 모은 금액
- • 미국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열린 모금
- •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 광고 걸겠단 계획…약 2911만 원 모여
고펀드미 캡처
채무 의혹에 휩싸이며 그룹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를 위해 팬들이 모금 활동에 나섰다.
지난 2일 미국 모금 사이트 '고미펀드'에 몬스타엑스 뉴욕 옥외 광고를 위한 모집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원호 탈퇴와 계약 해지를 결정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결정에 반대하며 몬스타엑스와 원호를 지지하는 광고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 광고판에 게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게시자는 글에서 "불이 타려면 산소가 필요하듯, 몬스타엑스에는 몬베베가 필요하다. 스타쉽은 우릴 무시해선 안된다"고 적었다. 모금에는 4일 현재까지 2만 5102달러(약 2911만 원)가 모였다. 현재는 게시자에 의해 일시적으로 모금이 닫혀있는 상태다.
원호 / 뉴스1
앞서 원호는 지난달 31일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연자 정다은 씨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의혹이 짙어지자 원호는 소속사에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히며 지난달 31일 팀에서 탈퇴했다.
스타쉽은 다음날인 1일 원호와 전속 계약도 해지했다. 몬스타엑스 팬들은 소속사가 멤버를 지키지 않고 쉽게 탈퇴 결정을 내렸다며 비판했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