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건...” 별풍선 10억 논란되자 당사자가 다른 BJ방 들어가 한 말
- • 여성 BJ에게 10억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다고 주장한 시청자
- • 시청자, 평소 자주 만났다던 BJ방에 들어가 입장 전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여성 BJ에게 10억을 지불하고 '로맨스 스캠' 당했다고 주장한 시청자가 한 방송에서 입장을 전했다.
1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아프리카 시청자가 쓴 글이 주목을 받았다. 이 시청자는 "전 아이돌 출신 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라며 카카오톡 캡처 사진과 별풍선 갯수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 시청자는 "대략 800만 개 이상 별풍선을 쏘고 목걸이, 구두, 가방 등을 합하면 10억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BJ들과도 빈번한 만남을 가졌고, 어떠한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진지한 미래를 그리자고 했을 때,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별풍선 쏴달라고 한 거 아니잖아'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이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자 시청자는 평소 자주 만나왔다는 BJ 커플의 생방송에 들어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환불을 바라지 않는다. 진심으로 제 마음을 이용한 그 사람이 제게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는 "여자분이 계속 자기는 몰랐다고 부정하는 게 싫다. 한 달이란 기간 동안 사죄할 기회를 줬다"고 했다. 그는 "천만 원이 넘는 목걸이를 사줬는데, 좋아하는 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BJ방에 접속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시청자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