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습이 좀 이상하죠?” 미인대회 참가해 'TOP 12'에 오른 여성
- • 베트남 미인대회 출전한 19세 `티엔`의 특별한 사연
- • 항암치료로 머리 빠졌지만 자신감 회복하기 위해 출전
베트남 미인대회에 출전해 본선에 진출한 특별한 여성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베트남 현지 언론 브앤익스프레스(VnExpress)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19세 여성 '티엔'(Hang Dang Tran Thuy Tien)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티엔은 하노이 대외 무역 대학에서 공부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는 지난 6월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이런 티엔이 '2019 베트남 미인대회' 출전을 결심한 이유는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그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졌지만 암 환자가 된 후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었다.
미인대회 출전한 티엔은 최종 12인에 진입해 결승을 앞두고 있다. 미인대회 결승은 오는 12월에 열린다.
티엔은 "나는 미인대회에 참가할 때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라며 "내 아름다움과 긍정적인 모습이 사람들을 변화 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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