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받은 에버턴 고메스 '퇴원'…재활 시작
▲ 안드레 고메스의 퇴원 소식을 알린 에버턴.
손흥민에게 태클을 당한 뒤 다른 선수와 부딪히면서 발목을 다쳤던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해 재활에 들어갑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은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스는 어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면서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고메스는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다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들것에 실려 나간 고메스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에버턴 구단은 어제 "고메스의 수술이 잘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메스에게 태클한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퇴장이 과하다며 항소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퇴장 징계를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10일 셰필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에버턴 구단 홈페이지, 연합뉴스)
출처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