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조작' 엑스원, 알고 보니 CJ ENM 소속 그룹 아니었다

'투표 조작' 엑스원, 알고 보니 CJ ENM 소속 그룹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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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엑스원(X1), CJ ENM과 계약서 안 썼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 엑스원, 현재 CJ ENM과 계약서 안 쓴 상태…향후 활동 불투명
 
그룹 '엑스원' 공식 트위터


그룹 '엑스원(X1)'에 또 다른 진실이 밝혀졌다. 아직 CJ ENM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였다.

7일 일간스포츠는 CJ ENM이 그룹 '엑스원'과 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당초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사상 최장기간인 5년을 활동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27일 데뷔 앨범 '비상 : QUANTUM LEAP'을 발매, 본격 활동에 돌입했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연예계 관계자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광고가 취소되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일부 '엑스원' 멤버 소속사에서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계약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소속사들은 향후 5년간 활동뿐만 아니라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고 있다. '엑스원'으로 팀 활동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각 멤버들도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어떤 게 멤버들과 팬들을 위한 결정인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안준영 PD는 '프듀X'와 '프듀48'에서 투표수를 조작해 순위 선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사실상 '엑스원' 향후 행보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미 조작 그룹으로 낙인 찍힌 상황에서 팀 활동을 강행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Mnet '프로듀스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7494.44 배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Mnet 측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투표 조작 관련 대화를 확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Mnet '프로듀스48'에서도 투표 조작 정황이 발견됐다. 최종회에 출연한 연습생 득표수 차이값에서 일정한 규칙이 발견됐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웠다.


그룹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예정됐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정규 1집 앨범 발매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그룹 '엑스원'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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