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은 미란이와 장미 중 누구와 이어져야 할까?”
- • 남녀 답변 다르다는 화제의 질문
- • “미란과 장미가 주는 느낌 다르다”
이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
만화 '명탐정 코난'를 두고 재미있는 논쟁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코난이 미란이와 장미 중 누구랑 이어져야 하나?"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이 문제를 두고 친구들과 얘기한 적 있다. 남자는 장미, 여자는 미란이를 택했다"고 소개했다.
글쓴이 경험에 따르면 여자들은 "미란이가 몇 년을 기다렸는데 코난이 미란이 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반면 남자들은 "미란이는 '코난 도와줘'라는 느낌인데 장미는 '조금만 기다려 구하러 갈게' 느낌이다"라고 생각했다.
이 질문에는 무려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미란파와 장미파가 확실하게 갈렸다. "절충해서 '장미란'을 선택하겠다", "미래소년 코난인 줄 알았다" 등 재치 있는 댓글도 이어졌다.
'명탐정 코난'은 1994년부터 일본 만화 잡지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 중인 추리 만화다. 국내 기준 단행본 96권까지 나오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