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최고의 한국 만화 개막장 스토리라인

80년대 최고의 한국 만화 개막장 스토리라인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사람들 기억속에는, 엄지가 까치와 마동탁을 두고 어장관리하는 희대의 국썅인 것만 알고 있지만 

 

 


(엄지 희대의 명짤이지만, 실제 만화에서는 저런 말을 한적이 없음)
 

 

 

 

 

 

 

 

 

 

 

 

 

 

 

 

 

 

 

 

 

 

엄지가 첨부터 썅년은 아니었다. 오히려 냄새나는 혜성(까치)와 어울리고 다니는, 학교에 드문 착한 아이였음





 

 



 

 

그런 엄지에게 반해, 엄지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만점도 받아오는 혜성



이렇게 엄지는 본성만큼은 착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태어났으나. .






 




 

 

그렇다, 이 모든 파국의 원흉은 엄지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몇년이 지난 후, 혜성은 엄지를 만나 고백을 하지만 당시 일편단심, 지조의 대명사, 엄지는 칼같이 거절한다
 








 

 

 

 

 

혜성이 자기 여친(엄지)을 좋아한다는걸 알게된 마동탁은 대놓고 엄지에게 선택을 강요함

물론 일편단심, 지조의 대명사, 엄지는 당연히 현남친인 마동탁에게 가고, 혜성은 차인다




 


 

 

 

하지만 그날 밤, 혜성이 원하는건 오직 자신의 행복 뿐이라는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슬슬 모전여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엄지의 생일날, 한동안 사이가 멀어진 마동탁은 그새 야구에 관심많은 재벌가 2세와 만나고 있을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우리의 까치는 직접 선물만 주고 떠나며 빈 골대에 슈팅을 한다






 


 

 

 

마동탁은 두둔하며 화해를 권하는 엄마에게 화를 내며 결별을 선언하는 엄지







 


 

 

 

하지만, 왜인지 혜성은 마동탁과 만나던 재벌 2세를 만나는데..
(당시 재벌2세는 마동탁에서 야구계를 씹어먹고 있는 혜성으로 갈아탔었음)



 


 

 

 

그 이유는 노히트노런이라는 미친 기록을 세우던 혜성의 투수 생명이 끝났기 때문

그런 자신은 엄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매몰찬 모습은 보인 것






 


 

 

 

 

 

그 와중에 퍼펙트게임이 가능했음에도 엄지의 부탁에 노히트노런으로 승부조작했던 이 새끼도 슬슬 스포츠맨쉽은 개나 줘버린 싹수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알게된 엄지는 오히려 혜성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런 혜성마저 받아들이게 된다.


 

 

 

 

 

 

 

 

 

 

 

 

 



 

 

 

 

까치를 낭군으로 말하는 엄지는 엄마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엄마는 페라리를 버리고 똥차를 끌고온 딸을 보며 절규한다 









 


 

 

투수로서의 생명이 끝난 혜성은 타자로서 다시 재기하기 위해 공포의 외인구단 훈련을 떠남
(결과적으로 대략 2년간의 훈련이었지만, 당시 엄지는 혜성이 몇년 훈련하고 돌아오는지 모르는 기약없는 기다림이었음)



 

 

 



 

 

 

 

 

투수 혜성이 없는 한국 야구판을 지배하던 타자 마동탁

은근슬쩍 다시 마동탁에게 간 재벌가 썅년은 자기에게 청혼하는걸로 착각하나..









 


 

 

 

청혼 대상은 바로 엄지였음


물론 일편단심, 지조의 대명사 엄지는 오직 자신에게는 혜성밖에 없다며 이를 극구 거부하지만



 


 

 

부와 명성있는 사람인 마동탁을 사윗감으로 원하던 희대의 국썅은 딸에게 대놓고 가스라이팅을 시도한다.



 

 



 

 

 

 

결국 가스라이팅에 패배한 엄지는 100게임 연속 안타 마동탁의 청혼을 받아들임(누가보면 억지로 데려간줄)





















시간이 지나, 
돌아온 까치의 외인구단이 한국야구계를 평정하고, 엄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을 무렵


 

 

어느날, 혜성이 지 동생과 만난다는걸 알게된 국썅 시즌2.










 










 

현지(엄지 동생)는 과거 언니와 혜성의 관계를 재정립시키기 위해 혜성의 경기에 같이 가줄 것을 부탁하는데













 


 

 

오혜성, 이 까치대가리새끼는 안명인식장애가 있어 현지를 엄지로 생각해왔던 것






 


 

 

결국 그  "안면인식장애"는 엄지를 잊기위해 현지와의 만남을 지속한다







 


 

다시한번 국썅 시즌2에게 안면인식장애와 만나 주길 부탁하는 현지


 


 

연인이 아닌, 처형과 제부의 관계가 된 혜성과 엄지

 


 

 

결국 약혼까지 성공한다






 


 

 

그 와중에 팀 동료란 새끼는 뒤로가서 현지에게 자기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선언


 


 

 

 

역시나 피는 못 속인다고, 기어코 저 국썅 시즌3는 언니와 똑같이 어장관리를 시작한다.

약혼식날 대놓고 어장관리하는 제수씨(진)에게 어이털리는 최관


팀동료 여친 흑심품은 개새끼와 그 감정이 단념되지않았으면 하는 십새끼의 환장콜라보







 


 

 

한창 외인구단이 전승을 달리며 마동탁의 야구인생이 오체분시당하고 있을 때,

프로의식은 좆도 없는 저 미친 안면인식장애새끼는 엄지가 힘들지않게 지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의한다





 


 

 

 

이새끼 승부조작 발언은 하도 많아서 횟수세는 것도 스킵





 


 

 

 

 

팀동료와 바람피우는 여친년과, 그 앞에서 처형(전여친) 이야기만 하는 현남친새끼의 환장콜라보 2.

 

하지만 현지는 혜성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거짓말을 한다


 


 

 

 

다른 한편, 마동탁 저 새끼는 자살쇼까지 펼치며 지난번처럼 은근히 아내에게 혜성이 승부조작하도록 계획한다









 


 

 

그것도 모르고 엄지의 편지에 마냥 신난 안면인식장애새끼는 서둘러 보금자리로 출발하지만..

 


 

 

 

그곳에는 다시한번 승부조작을 해달라는 국썅 시즌2의 흙편지만 있었을뿐




 


 

 

 

프로 데뷔때도 하던 승부조작 두번째라고 어려울까,



프로의식은 개나줘버린 엄지바라기 좆성에게는 애초에 고민할 꺼리도 아니었다


 

 





 

 





 

이제와서 울부짖으며 후회하지만, 이미 혜성은 대가릴 들이밀기 시작함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스포츠만화 주인공 중 스포츠를 가장 좆으로 보는 놈이지만 엄지를 향한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절실하다는걸 알수있다















 

 

 

기절한 후로도 안타친 마동탁이 그라운드를 돌 수 

 

있게 공을 놓지않은 혜성

 

 



 

 

 

 

그걸보고 결국 미쳐버린 국썅 시즌2






 


 

 

 

결국 국썅 시즌2는 마동탁에게 손절당함















눈도 잃어버렸는데 정신 나가버린 여자에게 설거지까지 당한 까치를 보여주며 만화는 끝이 난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일본의 똑같은 야구 스포츠만화랑은 차원이 다른 '조선의 매운맛' 

선의의 경쟁이고 지랄이고 승부조작, 타구에 대가리부터 들이미는 상남자들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후기
: 부모 교육(가스라이팅)에는 장사없다,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야구만화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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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블록버스터  
다시보니 스토리 ㅈ같네


9 Comments
경리수민  
프로야구 가서 성공해서 돈 마니 벌면 훨씬 괜찮은 여자 마니 만나볼수 있을텐더
안타깝네
말랑말랑  
와..... 저런내용인지 전혀 몰랐네.... 내가 뭘본겨 ㅜㅜㅠㅠ
호리  
어마무시하네 ㅎㅎㅎ
블록버스터  
다시보니 스토리 ㅈ같네
gom  
보물섬에 연재된거 맞나?? 난 왜 기억이 없지??
일확천금  
[@gom]
보물섬에 연재된건 제목이 '고교 외인부대' 인가 그랬음. 완전 다른 만화. 까치 아버지가 밀수꾼에 마동탁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고 마지막회에서 엄지 교통사고나서 죽는 얘기.

럭키 78 포인트!

gom  
[@일확천금]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emisuper&logNo=10138192694&proxyReferer=&noTrackingCode=true
맞네요. 그런데 스토리 등장인물들이 비슷비슷한데 저 내용을 모른다면 전 공포의 외인구단은 안봤나 보네요.
일확천금  
[@gom]
외인구단은 보물섬같은 아동만화잡지 연재가 아니라 대본소용이었습니다. 그시절에 만화가게에 들락거렸던 사람이나 외인구단을 실제로 읽었을겁니다.
shs0034  
ㅋㅋㅋㅋㅋㅋㅋㅋ공포의외인구단 이름만들어봤는데 진짜 재밌게 봤네요 글도 엄청 웃기게 쓰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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