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폭발로 다 죽어가던 테슬라가 '뜻밖의 물건'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전기차 폭발로 다 죽어가던 테슬라가 '뜻밖의 물건'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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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론 머스크 “당신은 이걸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 • 미국 IT매체 “사이버펑크 블레이드 러너와 닮았다”

테슬라는 역시 자동차 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오는 21일 전기로 달리는 '픽업트럭'을 공개할 것을 밝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사이버트럭 이미지 / 테슬라


지난 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이 11월 21일 LA 인근 스페이스X 로켓 공장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에어포스 스페이스 피치데이' 행사에서 "우리는 곧 테슬라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걸 '사이버트럭'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생김새가 미래에서 오는 군인용 장갑차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실린 테슬라 사이버트럭 예상 이미지


머스크는 "당신은 이걸(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도로에 나가면 마치 영화 세트장에서 툭 튀어 나온 것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미 공군과 통신용 군사위성 발사 프로젝트 등으로 협업 중이다. 이 때문에 '사이버트럭'을 미 공군에 공급하는 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IT매체 일렉트릭은 "테슬라 픽업트럭이 미래영화에 나오는 사이버펑크 블레이드 러너와 닮았다"면서 "이 차가 아마도 모든 사람을 위한 목적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이버트럭은 일론 머스크의 기준에 따르면 5만 달러(약6000만원) 이하에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는 최소 640km에서 최대 800k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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