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후폭풍... 시청자들 “유료 문자투표 13억 환불해라”

엠넷 후폭풍... 시청자들 “유료 문자투표 13억 환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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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청자들 “내새끼 데뷔시키려다 뒤통수 맞았다”

  • • 시즌4만 100원 유료 문자투표 1363만 건

'프로듀스 101' 조작 논란 사건이 국민 이슈로 떠오르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프로듀스 101'으로 데뷔한 '엑스원'과 '아이즈원'에 대한 그룹 해체 요구와 함께 시청자들이 유료 문자투표로 낸 돈도 환불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엠넷 '프로듀스 101' 홍보 이미지


그동안 "나는 굶어도 예쁜 내새끼는 꼭 데뷔시켜주고 만다"며 유료 문자 투표에 엄청난 열과 성을 다했던 시청자들에게 크나큰 배신이었기 때문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매 시즌 건당 100원 유료 문자 투표로 순위를 결정했다. 

시즌4인 프로듀스X 101만 해도 투표 건수가 1363만건에 달했다. 이것만 해도 13억6300만원이다. 전편까지 다 합치면 액수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엠넷 관계자는 "문자 투표 수익은 전액 유네스코에 기부했다"며 "환불 여부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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