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 금강산시설 철거 통보는 “관광 재개 촉구 의도”

김연철 통일, 금강산시설 철거 통보는 “관광 재개 촉구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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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강산 문제 해결 위해 남북 당국간 대면 협의 필요”

  • • 남북 실무회담 다시 제안 `2차 대북통지문 수일 내 발송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5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5일 북한의 금강산관광 시설 철거 통보를 두고 대외적으로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된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통지문의 진의가 뭐라고 판단하나’라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자력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현대아산 등 사업자와 면밀하게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남북 당국간) 대면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금강산 지역은 관광의 공간이면서 이산가족 만남의 공간, 사회문화교류의 공간”이라며 “각각의 공간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중장기적인 부분들을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금강산관광 시설 철거 등의 문제 협의를 위해 남북 실무회담을 다시 제안하는 ‘2차 대북통지문’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월 23일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하면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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