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조합 미쳤다” 배수지·남주혁 스타트업 창업 드라마 검토 중
- • `만찢남`과 `만찢녀`의 만남 ...`비주얼 케미` 폭발!
- • 설레는 비주얼 조합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
'만찢남' 남주혁 씨와 '만찢녀' 배수지 씨가 만난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 중인 배수지씨 / 연합뉴스
일간스포츠는 11일 한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배수지·남주혁이 tvN 드라마 '샌드박스(가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전했다.
'샌드박스'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배경으로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이들의 성장 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림하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신작으로, 배수지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세 번째 만남이다. 연출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까지 연이은 성공으로 '히트 메이커'로 자리잡은 오충환 PD가 맡는다.
'남주혁씨와 배수지씨의 엄청난 비주얼 조합' 소식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우 남주혁씨 / 연합뉴스
기사 뜬지 1시간도 안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식이 빠르게 퍼지자, 배수지씨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남주혁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tvN '샌드박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각각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두 배우의 드라마 출연히 확정된다면 맡을 배역도 흥미롭다.
배수지씨 연기 예정인 여자 주인공 서달미는 대학을 입학했으나 1억이 넘는 기회비용을 벌 생각으로 자퇴 후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다. 일찍 시작한 사회 생활로 인맥 넓고 관계도 좋다. 재벌 2세로 잘 나가는 언니에게 지기 싫어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로 들어선다.
배수지씨 / 연합뉴스
남주혁씨가 맡을 예정인 남자 주인공 남도산은 삼산테크 창업자다. 코딩과 뜨개질을 좋아하며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남씨 가문의 자랑이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 친구들과 스타트업에 뛰어들었고 창업한지 2년째지만 투자금만 까먹고 있다.
tvN 드라마 '샌드박스'는 2020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