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조나단 한국외대 최종합격...“예정대로 수능 본다”

'콩고 왕자' 조나단 한국외대 최종합격...“예정대로 수능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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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나단(욤비 조나단, 20), 2020학년도 한국외대 순수외국인 전형 합격

  • • 진학 확정되지 않아 14일 예정대로 수학능력시험 응시
 
KBS1 교양 '인간극장'


콩고 왕자 조나단(욤비 조나단, 20)이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에 합격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나단 씨는 현재 광주 동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평소 목표로 삼았던 한국외대 2020학년도 순수외국인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조나단 씨 측은 “한국외대에 합격한 것은 맞지만 대학 진학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곧 있을 수능을 대비해 수험생활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MBC 예능 '라디오스타'


조나단 씨는 지난 8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외국어 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가고 싶다”라며 목표 대학과 전공을 밝힌 바 있다. 


조나단 아버지 욤비 토나(53) 씨 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부족국가 왕자 출신으로, 부패 관료를 고발해 고문을 받다 2002년에 한국에 들어왔다. 2008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아버지와 다섯 형제를 비롯해 모든 가족이 한국에 정착했다. 

KBS1 시사 ‘인간극장’에 출연해 밝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얼굴을 알린 조나단 씨는 이후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MBN 예능 ‘훈맨정음’, MBC 예능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는 평범한 고등학생 일상을 보여주는 ‘조나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19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나단 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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