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참가자들도 경찰 조사 예정…예상과 달리 탈락한 참가자도 포함
- • 소환조사 시기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져…참고인 신분
- • “소속사 중심 활동 위해 순위 낮춰 탈락시켰을 가능성 등 모든 의혹 조사”
뉴스1
경찰이 투표조작 혐의가 불거진 엠넷 방송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 중이다.
12일 뉴시스는 경찰이 '프로듀스X101' 출연자를 소환조사할 계획을 갖고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이들에게 촬영과정에서 들은 이야기나 소속사로부터 조작 관련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 지를 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투표 조작으로 혜택을 본 출연자들과 불이익을 본 출연자들이 명확히 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 대상에는 이전에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획사 소속 연습생뿐만 아니라 예상과 달리 탈락한 연습생들도 포함될 전망이다. 경찰은 인기 연습생이 엑스원 데뷔조에 포함될 경우 소속사 중심 활동을 못할 것을 우려해 일부로 순위가 낮췄을 가능성 등 모든 관련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담당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등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로 구속됐다.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두 시즌에 대한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