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람인데 아프다” 사기·협박죄로 징역 선고받은 BJ성명준 심경 글
- • 사기·협박죄로 고소 받은 아프리카 BJ 성명준
- • 성명준 “사기칠 목적 없었다” 주장
이하 유튜브 성명준
유명 BJ 겸 유튜버 성명준이 사기 협박죄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아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식 유튜브에 심경글을 남겼다.
지난 9일 성명준은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 "한 달 가까이 공사해서 오픈 준비하던 가게를 굳이 속여서 팔았을까?, 고소인은 그 가게에 하나도 관심이 없었는데 딱 한 번의 만남으로 속아서 가게를 샀으니 내가 대단한 건가"라고 말했다.
유튜버 성명준이 남긴글 / 이하 유튜브 성명준
성명준은 "가게를 매매하고 한 달 동안 지원 나가서 일해주고 열심히 살고 노력해도 안되는 건가?"라며 "나는 과거가 안 좋으니 욕먹고 조롱당해도 가만히 있어야 되나"라고 말했다.
성명준은 "사기칠 목적으로 가게를 매매하지 않았고, 협박이나 욕설 한번 한 적 없다. 오직 고소인의 진술만으로 유죄를 받은게 억울하다"고 말했다.
성명준은 "식물인간? 내가 초등학생 때 깡패였던거 모르냐, 하도 고소인이 조롱하길래 딱 한 번 반박 글 쓴 거다. 너도 그렇게 만들어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BJ성명준은 지난달 21일 '징역 1년 3개월 받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성명준은 사기 협박죄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과 억울한 심경을 모두 털어놨다.
성명준은 지난 2017년 3월 지인들에게 자신의 가게를 양도하면서 발생한 권리금 문제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과정에서 자신이 지인들에게 거짓말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성명준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게 색안경을 끼신 분들이라고 해도 이번만큼은 냉정하게 중립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저는 사기를 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여러분 앞에서 밝힌다. 2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