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떠난 이자스민, 정의당 정식 입당하자 '격한 포옹'

한국당 떠난 이자스민, 정의당 정식 입당하자 '격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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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0만 이주민은 우리 사회 약자…기본 권리 위해 역할할 것”

  • • 심상정 “`번지수 잘못` 이 전 의원…소수자 대변 늘 같은 편”
 
이자스민 전 의원(옛 새누리당)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이 11일 정식 입당하자 '격한 포옹' 등으로 뜨겁게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의당에서 열린  이 전 의원의 '입당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심상정 대표는 포옹을 하고,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등 당원들은 박수로 맞이했다.  

이 전 의원은  "정의당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면서  "정의당은 약자를 위해 행동하는 깨어있고 열려있는 분들이라고 말해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우리나라 인구의 4~5%, 250만 정도가 이주민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약자"라면서  "이주민들의 보편적 기본적 권리에 대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큰 소리로 응원하고 함께 행동해 달라”면서 “그래야만 기울어진 세상을,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왼쪽)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서 심상정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심 대표는 환영 인사말에서  "앉아 있는 자리는 달랐으나 이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이 전 의원을 늘 응원했다”고 이 전 의원과 19대 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심 대표는 "당시 이 전 의원을 만날 때마다 이 전 의원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우리는 차별받는 소수자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늘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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