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열혈팬입니다, 그때 그 사건... 이 이야기는 지금 꼭 해야겠습니다 (영상)
유튜브, 정배우JungTube
- • 정배유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내용
- • “아프리카TV와 BJ들에게 할 말 있다”
BJ 양팡의 열혈팬이 정배우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1일 유튜브 정배우 채널에는 [문제의 양팡 열혈 부회장 전화 왔습니다 "난 팡이를 진심으로 사랑했었습니다...." 헐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에는 아프리카TV 양팡 방송의 부회장이 정배우와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 양팡 부회장은 지난 8월 양팡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열혈팬이다.
열혈팬은 "양팡 님에게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니고, 양팡 님 사건은 대충 종료됐다"며 "아프리카TV와 BJ들의 문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연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BJ 양팡 / 이하 아프리카TV
그는 "여태까지 행해졌던 이런 세태들 비도덕적인 윤리의식 같은 것들을 좀 어필하고 싶었다"며 "어쨌든 저는 양팡 님이 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그런 게 좀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양팡 님을 떠나서 BJ분들이 약속을 하고 이런 것들은 윤리적으로 좀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배우는 "제가 저번에도 양팡 님 사건을 다뤘지만, 그 부분만은 인정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형님이 잘못한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40대가 20대 양팡에게 찝쩍된 느낌이 강했지 않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양팡 님이 문자를 읽었는데 안 읽었다고 거짓말한 것은 양팡 님이 무조건 잘못한 게 맞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은 너무 조그만 잘못이고 나머지는 열현팬분께서 잘못한 게 크다고 생각한다. 환불받았는데 뭐 더 왈가왈부할 게 있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열혈팬은 당시 어그로를 끈 것은 맞지만 상습적으로 그렇게 행동한 것은 아니었다며, 처음부터 고소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양팡 님에게 당시 느낀 감정은 진심도 반 정도 있었고, 소속사 사장 그런 마인드였나보다"라며 "마무리 짓자면 BJ분들이 팬들에 대한 그런 서비스에 대해 앞으로 잘 해야 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일으키자는 것은 아니었고, 대중분들도 지난번 사건에서 양팡 님에게도 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양팡 님 본인도 책임을 좀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열혈팬 사건과 관련해 양팡은 해당 열혈팬에게 받은 약 3000만 원 정도의 별풍선을 모두 환불해 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