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 카메라 360, 포토원더… 이 앱들 당장 지워야 합니다”
-트위터에 올라와 퍼지며 화제 모은 글
-보안 문제 계속 지적받고 있는 중국 앱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중국산 SNS 앱인 틱톡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 크게 화제를 모은 글이 있다.
지난 29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꼭 지워야 할 중국 앱'이라는 게시물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틱톡부터 시작해서 유라이크, 캠스캐너, 메이크업 플러스, 카메라 360, 메이튜, 포토 원더, 원더 카메라 위챗 등이 담겨있다.
트위터 이용자는 "유라이크, 중국 앱인데 진짜 개인정보 다 날아간다. 진짜로 안 쓰시는 게 좋다"며"중국 개인정보 털어가는 수준은 진짜 무식하게 털어간다. 거주지나 비밀번호나 전화번호나 계좌나 사진이나...그냥 내가 핸드폰에 타자 치는거 사진 찍는거 실시간으로 다 저쪽으로 전송된다고 생각하면 쉬움"이라고 주장했다.
앱스토어
그러면서 "위 목록에는 없더라도 중국 어플이면 개인정보 유출은 100%다. 모든 중국 어플은 중국 정부의 관리검열 하에 운영된다"며 "드라마틱하게 내일 당장 통장이 털리고 그러는 정도까지는 아니나, 탈퇴까지 하는 게 가장 깔끔할 거 같다. 사실 중국 어플을 안 까는 게 가장 좋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다수 중국 앱과 관련해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 손에 사적 정보를 넘겨주고 싶지 않다면 미국인들은 틱톡을 사용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