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본제국군 '군인상점'에서 살 수 있었던 물건들
일본군은 PX 시스템을 운영하진 않았지만, 중대급 이상의 부대에겐 언제든 가능하다면, 병참부대가 점령지역이나 일본군 수비대 주둔도시에 "군인상점"을 열어 병사들의 편의를 제공해주었다고 합니다.
주 품목은 일상 군 위문품, 과자같은 스낵류, 전투식량, 맥주나 주류(가능하다면), 의류(전투복 단추 등등), 잡화(슬리퍼 같은), 잡지, 신문, 책, 담배와 우편, 필기구 등이였습니다.
군인상점에서 일본군 병사들이 언제든 살 수 있었던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맥주 (삿포로 혹은 현지생산된 맥주)
캔디 (메이지 드롭프스 같은 캔에 들어있는 또는 바삭바삭한 막대사탕이나 쌀과자)
씹어 먹을 수 있는 말린 과일 (막대기에 달아 놓은)
통조림에 담긴 생선 (참치, 오징어, 가다랭이, 게)
만다린 오렌지 (감귤이라고 생각하면 됨) 같은 과일을 작은 캔에 담은 과일통조림
크래커
말린 과일 (자두, 소금에 절인 매실, 복숭아)
롤빵 (아주 달콤한.. 일본 카스테라 드셔본 분들도 많을 겁니다. 나가사키가 유명하죠.)
메이지표 드롭프스
우메보시
야채절임 (단무지)
면식 (오늘날 라면 포장과 비슷합니다.)
쌀케익 (떡과 비슷)
사케 (정종이죠. 저급한 종류부터 꽤 값이 나가는 고급 사케까지 다양하게 있었답니다.)
오늘날 패스트 푸드점 처럼 꽤 다양한 품목이 잘 정리되고 갖춰진 군인상점에선 달콤한 롤빵에서 과일메뉴(팥빙수까지 있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나나 잎에 싼 쌀/생선 '샌드위치'까지 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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