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 지난밤 한참 논란된 아이유 콘서트 상황
- • `러브 포엠(Love Poem)` 아이유 서울 콘서트 상황
- • 소속사에서 배급한 초대권 되팔기 150만 원까지 가격 올라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콘서트 초대권을 무리하게 팔려고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중고나라에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러브 포엠(Love Poem)' 아이유 콘서트 티켓 1층 R석 10구역 두 자리 연석을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가격 제시 부탁드려요. 적당하게 판매해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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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문제가 된 것은 티켓이 초대권이라는 점이었다.
초대권은 주로 소속사에서 배급이 된다. 소속사 카카오엠 측에서는 아이유 콘서트 티켓 관련 양도를 불가능하게 만들어놨으나 정작 초대권 단속은 하지 못한 것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중고나라에 글을 올린 작성자에게 연락해 티켓 구매를 하는 척 시도했다.
중고나라 게시자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의해 가격이 계속 오르자 판매자는 "심장이 콩닥.. 20정도에 판매해야지 했던 게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초대권 가격은 150만 원까지 올랐다.
결국 한 이용자가 판매자와 통화해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일단락됐다. 이용자는 "(판매자) 표를 지인 분이 선물해주셨대요 그 지인 분이 회사 관계자이고"라며 "진짜 아무 것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 그냥 다 말씀드렸어요"라고 말했다.
판매자 역시 부정 거래 티켓인 것을 확인한 후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이유 러브포엠(Love Poem) 앨범 / 카카오M
공연 티켓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암표 대란 또한 성행해 문제가 된다. 차익을 노리고 중고 사이트에서 속칭 '플미티켓(프리미엄 티켓)'으로 되파는 암표상들에 의해 순수하게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팬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 측에서는 위키트리에 "내부적으로 초대권 관련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다.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지난 2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러브 포엠(Love Poem)'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오는 23, 24일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0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