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 설리 지인 “설리, 댓글 읽어…악플 당위성 고민 누적”
- • 16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루머의 루머의 루머-누가 진리를 죽였나` 편 방송
- • 고(故) 설리, 생전 병원 치료를 받고, 댓글을 읽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고(故) 설리(최진리)가 생전 병원 치료를 받고, 댓글을 읽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6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누가 진리를 죽였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외부에 밝히지 않은 건이지만 설리가 4~5년 전부터 이런 정서적인 문제를 회사와 상의했었고 일주일에 한차례씩 상담진료 받게 했다"라며 "다른 치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설리의 지인은 "설리가 은근히 댓글을 읽는데 적은 양도 아니었고 한 두 번도 아니었다"며 "'왜 일까?'하는 어떤 그 당위성을 찾기도 찾아야 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일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야 했겠고, 그래서 그게 누적됐을 수 있을 것"라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설리에게 악플을 단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 또 왜 그런 댓글을 달았는지 잘 기억하지도 못했다. 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10주 전에 이 댓글을 달았다고 하면 100번도 넘게 사과했을 거다. 100주도 훨씬 더 넘은 걸 와서 말씀하시면 제 입장에선 어떨까"라며 "(신체 조롱, 성희롱) 그런 의미가 있으면 제가 어떡해야 하나. 안 그래도 예쁜데 왜 굳이 이렇게 행동을 해서 너의 예쁜 모습을 없애냐(는 의미)"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