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인 줄 알았다” 숙명여대 동아리방 가서 잠든 남성
- • 18일 숙명여대 캠퍼스 내 동아리방에서 발생한 사건
- • 숙명여대 동아리방 들어간 남성 “술에 취해 그랬다”
숙명여대 캠퍼스 풍경 / 숙명여대 페이스북
한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숙명여대 동아리방 책상 위에서 잠이 들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학교인 줄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 있는 한 동아리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숙명여대 동아리방에 들어가 책상 위에서 잠을 잤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우리 학교인 줄 알고 들어갔다. 동아리방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왜 학교를 헷갈렸느냐는 질문에는 "술에 취해 그랬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아리방에는 여학생 1명이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여학생과 A 씨를 조사한 결과 신체적인 접촉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3월에는 숙명여대 학생회관 화장실에 50대 남성이 무단 침입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남성은 마약 수배자였다. 남성이 놓고 간 가방에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주사기가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