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여름방학을 보낸거니?" 얼굴에 마스크 자국 선명한 '귀염뽀짝' 어린이
-30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 소개한 어린이 사진
-카메라 어플의 필터를 통해 담긴 '웃픈' 모습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SNS에 '웃픈' 사진이 등장했다.
신나게 여름방학을 보낸듯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선명한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밖에서 열심히 뛰어놀다가 마스크 외에 부분만 그을려 '영광의 흔적'이 남은 것처럼 보인다.
이하 페이스북 'Pham Sen' /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30일(현지시각) 이같은 모습의 어린이들을 사진 여러 장을 보도했다.
매체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햇볕에 탔다고 생각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베트남의 많은 네티즌들은 관련 사진을 공유하며 당황하면서도 즐거워했다.
페이스북 'Jam Bao Bao' /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
페이스북 'Quynh Bebe' /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
페이스북 'Nguyen Yen' /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
그런데 이 사진의 비밀은 따로 있었다.
바로 카메라 어플의 필터를 통해 만들어진 사진이었던 것이다.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되면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될 거다"라며 "마스크를 쓰면서도,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아이들처럼 절대 햇볕에 타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