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키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겨우 이런 취급을...” (사연)
- • “기억하겠다. 접어라”
- • 입대한 동생 면회 갔다 된통 당한 사연
KBS2 '부탁해요, 엄마'
군인 면회 갔다가 '바가지요금'에 당했다는 사연이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위수지역이 욕먹는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한 페이스북 글을 캡처한 사진이 있다. 글쓴이 이름과 작성 시기는 나와있지 않다.
글쓴이는 군대에 간 동생을 면회하려고 어머니와 같이 강원도 홍천 모 부대를 찾은 경험을 얘기했다. 글에선 깊은 분노가 느껴진다.
이하 보배드림 캡처
사연에 드러난 것처럼 글쓴이와 어머니는 일명 '위수지역 바가지요금'을 겪었다. 위수지역이란 군부대가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려고 장기간 머무르면서 경비하는 지역이다. 장병들은 외출이나 외박 시 위수 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
그간 현역 군인과 예비역 사이에선 위수지역 상인들 횡포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여러 번 있었다. 택시, 숙박업소, PC방 등 군인과 군인 가족들이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업체들이 바로 그 점을 노려 일부러 몇 배의 돈을 받는다는 것이다.
해당 사연에도 다수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공감했다.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