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떡이야?”…길바닥에 떡하니 놓인 '에어팟'의 비밀
한 예술가의 짓궂은 장난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파블로 로챗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에어팟 스티커를 제작해 도심 곳곳에 붙였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바닥과 맨홀 뚜껑에 스티커를 붙여, 이를 발견한 사람들이 진짜 에어팟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겁니다.
로챗 씨는 자신의 장난에 깜빡 속은 이들의 반응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사람들은 허리를 굽혀 스티커를 만져보고 나서야 가짜인 것을 깨닫고 허탈해했고, 특히 한 시민은 이런 장난을 당했다는 게 재밌는 듯 스티커를 촬영하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후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자, 누리꾼들은 "정말 속을 수밖에 없겠다", "짜증 나는 장난인데 기발하긴 하네", "악마가 틀림없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로챗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에어팟을 떨어뜨리는 걸 자주 본다"며 "자기 에어팟이 떨어진 줄 알고 줍는 모습을 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출처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