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생이 만취 상태로 운전 중 '포르쉐' 들이받을 당시 CCTV 상황
- • 혈중 알콜 농도 0.136% 상태로 무면허 운전하던 고등학생
- • 해당 포르쉐 차량, 구매한 지 1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무면허 만취 상태에서 아버지 차를 몰다 수입 자동차를 들이받은 고등학생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같은 날 새벽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17)이 혈중 알콜 농도 0.136%인 상태로 아버지 차를 몰다 접촉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때 사고 난 피해 차량은 포르쉐 승용차로 알려졌다.
이날 MBC는 고등학생이 포르쉐 승용차를 들이받을 당시 폐쇄회로 영상을 공개했다. 2차선 도로를 달리던 학생은 갓길에 서 있던 차량에 바짝 붙어 운전을 했고, 결국 가장 끝에 있던 포르쉐 승용차를 받았다. 학생이 몰던 K7 차량은 그대로 뒤집혔다.
사고 피해를 당한 포르쉐 승용차는 차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되며 1억여 원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포르쉐 차량은 신차 가격이 약 1억 5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차주는 지난 6월에 차량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