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 쓴 '구하라 추모글' 보고 펑펑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재인이 쓴 '구하라 추모글' 보고 펑펑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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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수 장재인이 2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
  • • 장재인, 구하라 유년시절에 대한 기억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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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하라 씨 / 연합뉴스

가수 장재인 씨가 쓴 고 구하라 씨 추모 글이 사람들을 울렸다. 

장재인 씨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은 알까?"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재인 씨는 유년 시절 구하라 씨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장재인 씨는 "그 언니(구하라 씨)는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장재인 씨는 "친구랑 같이 댄스 학원에 갔을 때 '저기 있는 언니가 그 언니야'라는 말에 봤을 때 예쁘고 조목하니 마른 언니가 그 작은 체구로 헐렁한 옷 땀을 뻘뻘 흘리며 그렇게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거야. 그 연습실에서 그 언니밖에 안 보일 만큼"이라고 했다.  

장재인 씨는 "사람들은 알까. 그 어리고 조그맣던 아이가 얼마나 몸이 부서지라 연습하고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jangjane_

사람들은 알까 ?
그 언니는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거든
친구랑 같이 댄스 학원에 갔을 때
저기 있는 언니가 그 언니야 라는 말에 봤을 때
예쁘고 조목하니 마른 언니가
그 작은 체구로 헐렁한 옷 땀을 뻘뻘 흘리며,
그렇게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거야
그 연습실에서 그 언니밖에 안보일만큼.

사람들은 알까
그 어리고 조그맣던 아이가
얼마나 몸이 부숴져라 연습하고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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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씨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구하라 씨가) 손으로 쓴 메모가 거실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용표 청장은 "어제 오후 6시께 가사도우미가 (구하라 씨가) 사망한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 감식이나 유족 진술로 종합해보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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