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이 쓴 구하라 '애도 글'이 사람들 눈시울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 • 강지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애도 글
- • 사람들에게 간절히 호소한 강지영
이하 강지영 씨 인스타그램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 씨가 멤버이자 절친이었던 구하라 씨를 보내며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강지영 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 연습실에서 구하라 씨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향한 애도 글을 남겼다.
강지영 씨는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다"라며 "누구나 다 외롭다.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다.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보자"라고 덧붙였다.
강지영 씨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달라. 표현해달라. 아껴달라.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이라고 악플러들에게 간절히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하라 씨를 떠나보내며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라는 말을 남겼다.
뉴스1
강지영 씨가 구하라 씨를 향해 남긴 애도 글 전문이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 #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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