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에게 고소당한 초등학교 5학년의 '성희롱 악플'
- •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쓴 댓글 올린 치어리더
- • 당연히 선처를 생각하지 말라는 치어리더
한 치어리더가 초등학생이 SNS에 올린 성희롱 악플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이주아(25) 치어리더는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남긴 댓글을 올렸다. 악플러는 "이주아 XX같은 XXX", "지금은 육덕졌는데 이때는 개 말랐네", "선수들 게임 시작하기 전에 XX쳐주는 치어리더여서 참 좋겠어?" 등 성희롱 악플을 썼다.
이주아 치어리더는 악플을 쓴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치어리더는 악플러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누가 시켜서 협박당해서 무서워서 올렸고 내가 볼 줄도 몰랐고 죄송하다고 글만 틱쓰면 끝인가?"라며 "그 와중에 본인이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 저한테 물어보시면 제가 걱정해드려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주아 치어리더는 "제가 보기엔 잘못했다 했으니 용서 해달라 같이 보인다"라며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이주아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이주아 치어리더는 다른 글에서 고소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치어리더는 "저는 악플 성적 발언을 당연하게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며 "초등학생 5학년이면 하면 안 된다 정도는 알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글을 잘못 써서 사과문도 잘 못쓰겠다는 분이 차마 사람 입으로는 담을 수 없는 말들은 그렇게 잘쓰나?라며 "제가 그쪽이 쓰신 글 덕분에 하루종일 기분이 어땠는지는 상상해보셨나?"라고 말했다.
이주아 치어리더는 선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