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 SOS, 조난 선원 구했다…영화 같았던 순간
서태평양의 한 무인도에서 표류하던 선원들이 조난당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영화처럼 SOS 신호 덕분에 구조가 됐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영화 같은 'SOS' 구조입니다.
서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의 무인도입니다.
모래사장엔 선명한 SOS 글자가 쓰여 있는데요.
소형 보트를 타고 항해하던 미크로네시아의 선원들이 항해 도중 연료가 바닥나면서 목적지로부터 무려 200km나 떨어진 곳까지 떠내려갔다가 여기 무인도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래사장에 이렇게 선명한 SOS 신호를 새기고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는데요.
그동안 미국 해안 경비대는 선원들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세 시간여의 수색 끝에 정말 영화처럼 모래사장의 SOS 글씨를 발견했습니다.
경비대는 즉시 호주 해군과 협력해서 선원 세 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하는데요.
선원들이 실종된 지 3일 만이었고 다행히 부상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영화에서만 보던 SOS 신호가 실제로 통하는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해변에선 SOS 낙서로 장난치면 안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16887&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