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열애…” 서프라이즈 '걔랑 걔' 실제 관계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3년이나 사귄 사이” 충격 고백 내놓은 남녀 배우
-'서프라이즈' 김하영-박재현, “10년 전에 사귀었었다”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들이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김하영, 박재현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배성재의 텐'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DJ 배성재는 두 사람에게 "방송에서 두 분이 결혼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서로 호감을 느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박재현에게 "말해도 되지?"라며 뜸을 들였다. 이어 "OO(박재현 아내)이가 방송 듣고 있지?"라고 묻더니 "사실 저희가 10년 전에 사귀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하 김하영 인스타그램
박재현은 "제 인생 최대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김하영도 "술만 아니었어도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거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친구로 남게 됐다. 김하영은 "같은 방송을 하고 있으니까 헤어지기도 참 애매했었다. 먹고 살아야 하니 이별할 때 '일은 건드리지 말자'고 약속했었다. 공과 사를 철저하게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재현 아내와도 너무 친해 가족끼리 산책하거나 여행 갈 때도 같이 간다"고 자랑했다.
박재현은 "사실 안 왔으면 좋겠다. 자꾸 껴서 온다"며 "우리가 남자친구를 소개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싫다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김하영 성격이 너무 좋아서 이별 후에도 친구처럼 지냈다. 지금은 가족 같다. 친동생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현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할리우드 같다", "상상 초월로 쿨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김하영, 박재현은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왔다.
박재현은 지난 2018년 16살 연하 일반인과 결혼했다. 박재현과 1979년생 동갑내기 김하영은 아직 미혼으로 얼마 전 개그맨 유민상과 가상 연애로 화제를 모았다.
김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