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학원 또 파산신청 당해” 파산하면 명지대 등 5개 폐교
- • 학교 법인이 파산하게 되면 각 학교도 폐교
-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5개 교육 시설을 갖고 있어
명지학원이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파산신청을 당했다.
지난 3일 한국경제와 KBS 보도에 따르면 명지학원이 파산신청을 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 등 열 명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학교법인 명지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하 명지대학교
[단독] 56억 빚…명지학원 또 파산신청 당해실버타운 사기분양 의혹 피해자에게 패소금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 가까스로 파산을 면한 명지대가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재차 파산신청을 당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모씨 등 열 명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학교법인 명지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명지 엘펜하임 사기분양 의혹’의 피해자로 관련 소송에서 명지학원을 상대로 2013~2014년 최종 승소했으나, 분양대금 약 4억3000만~9억700만원(총 56억7000여만원)을 5년 넘게 돌려받지 못했다. 명지학원이 파산신청을 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04년hankyung.com
이들은 '명지 엘펜하임 사기분양 의혹'의 피해자로 관련 소송에서 명지학원을 상대로 2013~2014년 최종 승소했으나, 분양대금 약 4억3000만~9억700만원(총 56억7000여만원)을 5년 넘게 돌려받지 못했다.
앞서 2004년 명지학원은 경기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내 지어진 실버타운을 분양하며 "9홀짜리 골프장을 지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광고 내용과 달리 골프장 건설이 무산됐다.
학교법인 명지학원, 또다시 파산신청 당해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또다시 파산신청을 당했습니다. 명지대학교 관계자는 오늘(3일) 채권자 김 모 씨 등 세대주 10명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학교법인 명지학원에 대한KBS 뉴스
피해를 입은 33가구는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내 2013년 총 192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명지학원 측이 배상을 미루자 지난해 12월 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는 명지학원에 대해 파산신청을 냈다.
한편 명지학원은 명지대(일반/전문)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5개 교육 시설을 갖고 있다.
학교 법인이 파산하게 되면 각 학교도 폐교될 수 있어 재학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월달에도 명지학원이 파산신청을 당한 소식이 알려지자 명지대 재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졌고, 명지대는 총장 명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당시 명지대는 담화문에서 "명지학원과 채권자 개인 간 문제로 명지대 존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명지학원의 회계는 학교와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다. 등록금과 교비는 법인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