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 옆집에서 '층간 소음'으로 이런 쪽지를 붙이고 갔어요”

“당황... 옆집에서 '층간 소음'으로 이런 쪽지를 붙이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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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페이스북에 올라와 퍼진 사진
  • • 재치있게 대처한 `층간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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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센스있는 '층간 소음' 대처법이 SNS상에서 화제다.  

지난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원룸만들기'에는 "층간 소음 대처 레전드"라는 말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에는 옆집 사람이 일으킨 층간 소음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한 이웃이 사람이 남긴 메모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웃은 옆집 사람이 밤 늦게 노래를 불러 일으키는 층간 소음을 멈춰줄 것을 재치있는 메모로 애둘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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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해당 메모가 '레전드'라고 불린 이유는 바로 강아지 입장에서 적은 독특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시끄러운 옆집 사람에게 남긴 층간 소음 메모'라는 발상이 기발하다. 메모를 자세히 보면 글씨체가 삐뚤삐둘하고, 맞춤법도 일부러 틀리게 적어 '마치 강아지가 글을 쓴다면 이렇게 작성했을 법하다'라는 생각까지 든다.   

강아지 입장에서 옆집의 층간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남긴 메모 전문이다.

안녕 눈나.

나는 엽집사는 모모 4살이야.

나 말 못해서 글 썼어.


눈나 캄캄할 때 노래 크게 불르눈데

나 노래조아. 기분이 조아져.


근데 울 엄마는 귀 아파서 슬퍼해.

엄마 슬프면 안돼. 나도 슬퍼져.

밝을 때 나랑 가치 노래하자.


가꿈 엄마랑 산책가는대

뚠뚠한 하양 강쥐만나면 인사해.

나도 꼬리흔들게. 눈나 냄새 알수 있어.


그럼 빠이빠이 잘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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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어락'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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