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왈칵 쏟아진다...” 인천 잔류 확정되자 팬들이 들어 올린 플래카드
- • 팬들과 첫 번째 약속 지켜낸 인천 유상철 감독
- • 인천 잔류 확정되자 유상철 감독 곁으로 모여든 코치, 선수들
이하 뉴스1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이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인천과 경남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무승부만 해도 잔류할 수 있었던 인천은 이날 0대 0으로 비기며 10위를 확정했다.
이날 창원축구센터에는 인천 팬들 약 600여명이 버스를 타고 응원와 열기를 더했다. 유상철 감독은 "홈 경기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주셨다. 선수들 주눅 들지 않게 같이 해주셔서 아주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잔류가 확정되자 인천 스태프들과 선수들은 하나같이 유상철 감독 곁으로 모였다.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직접 준비해온 플래카드를 흔들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들이 흔든 플래카드에는 "남은 약속 하나도 꼭 지켜줘"라고 적혀 있었다.
팬들이 언급한 '남은 약속 하나'는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0월 췌장암 투병 사실을 전한 바 있으며, 팬들에게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