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잘못?” 억울함 폭발해 멤버 탈룰라 만들어버린 규현 (영상)
- 유튜브, tvN
- • 서로 잘잘못 따지게 된 tvN `신서유기7` 멤버들
- • 규현 휴대폰 떨어져 카메라 렌즈 깨지자 신서유기 멤버들 반응
신서유기 멤버들이 '누구의 잘못인지' 서로의 잘잘못을 묻고 따지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문제의 중심에 있던 규현(조규현·31)은 억울함이 폭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촬영분을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멤버들이 단체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규현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멤버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송민호 씨가 "수근이 형이 찍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라며 부추겼다. 평소 멤버들과 사진을 찍을 때 이수근이 카메라를 들고 찍는 일명 '수그니처' 포즈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규현 손에 있던 휴대폰을 낚아채던 이수근 씨가 순간적으로 놓쳐버렸다. 휴대폰 후면 카메라 렌즈는 그 자리에서 깨져버렸다.
순간적으로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규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멤버들도 규현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수근 씨는 애써 다시 사진을 찍으려 하는 등 말을 돌려봤지만 무리였다.
퇴근 길이었기 때문에 이미 촬영 장비를 전부 집어넣고 있던 제작진은 카메라를 다시 꺼냈다.
본격적으로 멤버들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했다. 이수근 씨는 규현에게 "(나의 잘못이)100%냐?" 물었다. 규현이 '95%'라고 답하자 화살은 송민호 씨에게 돌아갔다. 이수근 씨에게 휴대폰을 맡기자고 제안한 그에게 나머지 5% 지분이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은지원 씨는 규현에게 "네가 70%"라며 "사진을 애초에 찍자고 말한 게 시발점"이라고 했다. 분노가 폭발한 규현은 "그러면 난 태어난 게 잘못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서로에게 책임을 묻는 멤버들에 규현은 "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멤버들은 누구의 잘못이 아닌 실수였음을 인정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자 이용자들은 "규현 저건 진짜 화난 거다", "내가 규현이였으면 진짜 화났을 거다"라며 규현 반응에 공감했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은지원 씨, 규현, 강호동 씨 논리를 정리하기도 했다. 그는 "은지원 논리는 교통사고가 났으면 '네가 운전을 한게 잘못이다', 규현 대응은 '그럼 내가 태어난게 잘못이다', 강호동 논리는 차에 (최소한) 시스템을 안 단 네 잘못이다'"라고 남겨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