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 나온다...” 올 시즌 '역대급' 활약 중이라는 'LA레이커스' 상황
- • 르브론, 데이비스가 나란히 `더블더블` 기록하며 10연승
- • LA레이커스, 올 시즌 전체 1위 지키며 놀라운 활약 중
LA 레이커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하고 10연승을 질주했다.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 정규시즌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125-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10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17승2패로 서부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워싱턴은 6승11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약 24분을 뛰며 23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27분 동안 26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 4분이 채 지나가기 전에 제임스가 실책을 4개나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대니 그린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데이비스가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도 3점슛과 패스로 초반의 부진을 만회했고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15점을 쓸어 담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1쿼터를 37-23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도 레이커스 페이스였다. 제임스는 앨리웁 덩크슛과 레이업, 3점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다. 또한 제임스는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도 도왔다. 제임스는 전반전 1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레이커스는 21점 차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후반에서도 제임스와 데이비스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마지막 4쿼터에는 제임스와 데이비스에게 휴식을 주고도 레이커스는 22점 차로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