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던 개 거품 물게 한 '이것'…"해독제도 없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보호자들이 조심해야 할 '이것'의 정체를 알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댕댕이와 야옹이'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산책 중인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영상에서 돌 틈 사이 잡초 냄새를 맡던 댕댕이가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했는데요, 놀란 보호자는 수의사에게 댕댕이의 상태를 정확히 전하기 위해 이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댕댕이를 병원에 데려다준 뒤 다시 산책로를 찾은 보호자는 댕댕이를 괴롭게 한 정체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두꺼비'였는데요, 잡초 냄새를 맡던 댕댕이가 두꺼비를 먹이로 착각해 살짝 깨물었다가 이후 입을 벌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품을 흘렸던 겁니다.
두꺼비의 피부에는 목숨을 위협할 만큼 강력한 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댕댕이는 두꺼비를 먹지는 않아서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댕댕이를 치료해준 수의사는 "사람도 죽음에 이를 정도로 두꺼비 독이 무서운 데다 달리 해독제도 없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요즘 '두꺼비' 때문에 병원에 오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도 "산책할 때 저희 강아지도 그런 적 있다", "두꺼비는 사람도 만지면 큰일 난다"며 공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댕댕이와야옹이', '수의사 삼선이아부지' 유튜브)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31841&oaid=N1005933401&plink=TOP&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