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여성, 법원 가던 도중에 방화테러 당해
- • 의심되는 강간범 2명을 포함하여 5명이 범행
- • 70% 이상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도의 한 성폭행 피해 여성이 증언차 법원에 가던 도중 강간 혐의로 기소된 남성들로부터 불태워져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5일(이하 현지시각)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20대 여성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운나오에서 성폭행당한 사건을 증언하려고 가기 위해 법원에 가던 23세의 여성이 5명의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들 다섯 명의 남성 중에서 강간범으로 의심되는 남성 두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5명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인화 물질을 끼얹은 뒤 불까지 질렀다. 이 여성은 현재 몸의 70% 이상에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은 교제하던 남성으로부터 육체적으로 학대당해왔고 지난해 해당 남성과 그 친구로부터 성폭행까지 당했다”라며 “이에 여성은 경찰에 관련 사건을 신고해서 한 남성은 구속됐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하지만 그는 보석으로 풀려났고 다른 남성은 도주 중에 이번 범행에 다시 가담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5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에는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시 인근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여성 수의사가 불태워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경찰과 대치하면서 경찰에 구금된 강간범으로 의심되는 자들을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인도에서는 3만3000명 이상의 여성이 강간을 당했으며, 수많은 성폭행이 제대로 보고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츨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