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 없다” 트럼프 경고에 반격

북한,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 없다” 트럼프 경고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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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영철 담화 “트럼프 매우 초조…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를 시기 올 수도”
  • • “놀라라고 하는 일인데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안타까울 것” 위협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이하 연합뉴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담화를 발표,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영철 위원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8일) 대북 발언에 대해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트럼프가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뱐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윗을 통해 "김정은은 너무 영리하고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다"면서 김 위원장이 잃을 것에 대해 "사실상 모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는 북한이 내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에 대해 김영철 위원장은 "트럼프가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하면 자기는 놀랄 것이라고 했는데 물론 놀랄 것"이라며 "놀라라고 하는 일인데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안타까울 것"이라고 말고리를 잡아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 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시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나는 트럼프에 대한 우리 국무위원장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지만, 우리 국무위원장은 미국 대통령을 향해 아직까지 그 어떤 자극적 표현도 하지 않았다"며 "물론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며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한 '연말 시한'을 상기한 뒤 "격돌의 초침을 멈춰 세울 의지와 지혜가 있다면 그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계산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지금처럼 웃기는 위세성, 협박성 표현들을 골라보는 것보다는 더 현명한 처사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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