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리가 약팀에게 이길 땐 아무 말도 없으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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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과 평가전 이후 느낀 점 언급한 손흥민
- • 손흥민, “앞으로 개선되면 저희가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손흥민 선수가 브라질과 경기가 끝난 뒤 느낀 점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는 0대3으로 패배했지만, 선수들은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며 빠른 템포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시청률은 10.1%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에 비해 결과가 좀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이라는 팀 상대로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라며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구나'라고 현실적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한 기자는 손흥민 선수에게 "강팀과 약팀을 상대할 때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뭐냐"고 물었다. 손흥민 선수는 "항상 축구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희가 약팀이랑 상대해서 이기고 나서는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저희가 원정 경기에서 고전하는 때가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저도 마찬가지로 많이 개선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많이 개선되면 저희가 팀으로서 선수로서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마무리한 손흥민 선수는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시즌을 치른다. 토트넘은 이날 감독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이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