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제작진에 접대한 소속사는?...檢 "최대 5000만 원 향응 제공"
순위조작이 드러난 Mnet '프로듀스 101' 안 모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이 드러났다.
이번에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으로 엠넷 김 모 CP(책임 프로듀서)와 안 모 PD, 이모 PD 외에 나머지 5명은 모두 연예기획사 인물이다.
배임 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5명 가운데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이모 씨는 사건 당시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다.
이밖에 류 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데뷔 조에 드는 데 접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기소된 연예관계자들은 안 PD에게 유흥주점 등에서 적게는 1천만 원, 많게는 5천만 원의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 기획사는 모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거나 입장을 준비 중이라며 말을 아꼈고, 류모 씨가 재직했던 에잇디 관계자는 "지금은 회사에서 나간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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