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고백한 뒤 쏟아진 시청자 응원…이윤지 "목이 멘다"
최근 방송에서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배우 이윤지가 넘치는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윤지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히며 지난해 세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SNS를 찾아 "항상 밝아 보여 그런 아픔이 있는지 몰랐다", "마음고생 많았겠다", "둘째 순산 기원합니다" 등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아이를 재운 이 시각. 일부러 찾아와 남겨주신 모든 글을 읽으며 목이 메긴 처음"이라며 시청자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저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나보다 더 먼저 겪었을 여린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고, 지금도 나보다 더 힘들게 겪고 있을 또 다른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 조심스러웠던 방송에서의 고백이었다"며 "응원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윤지는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을 돌려드린다"며" "저의 두서없이 뜨거운 마음이 이 밤, 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함 되기를. 그리고 다시 내일 힘을 내어 보기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014년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한 이윤지는 슬하에 딸 라니 양을 두고 있으며 둘째 '라돌이'(태명)를 임신 중입니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캡처)
(SBS 스브스타)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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