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에 비해 성의 있게 악평 받고 있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 상황
- •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감쪽같은 그녀` 평점 상황
- • 나문희·김수안 주연 영화 `감쪽같은 그녀`
영화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누가 봐도 감동을 끌어내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가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배우 나문희(78) 씨와 김수안(13) 양이 출연하며 드라마 장르 영화다. 72세 말순(나문희 분)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동거 생활을 담고 있다.
이하 영화 '감쪽같은 그녀' 스틸컷
개봉 후 3일이 지난 7일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총 430개의 감상평이 실렸다. 감동 장르물 영화이다 보니 취향이 갈릴 수밖에 없지만 호평과 악평이 극명했다.
별점 9~10점을 받은 호평은 대부분 "엄청 많이 울었다", "연기력과 두 배우 케미가 대단하다" 내용이었다.
그에 비해 별점 1~2점을 받은 평은 꽤 구체적이고 장문이었다.
지난 6일 한 네이버 이용자는 "웬만하면 평점 안 남기는데"라며 "진부한 한국식 신파극, 어색한 사투리, 스토리 개연성, 현실감 떨어짐, 클리셰 범벅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악평했다.
이하 네이버 영화
또다른 이용자는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왔다고 말하며 극 중 장면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댓글 알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물론 호평 중 배우 나문희 씨와 김수안 양 연기력을 적극적으로 칭찬하는 장문의 글이 더러 보였다.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깊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내용도 담겼다.
영화 전문가 박평식 평론가는 "신파는 임플란트 어금니 처럼"이라며 별점 10점 만점에 4점을 줬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신부 수업', '허브' 등 작품을 만든 허인무 감독이 연출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7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