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신정환, 포커 게임 모델 발탁…정면 승부인가 무리수인가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오랜 시간 연예계 복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수 신정환이 자신의 이미지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그가 모바일 포커 게임 모델로 발탁됐다.
모바일 카지노 게임 '다미포커'를 개발한 다미게임즈는 지난 8일 신정환의 광고 모델 기용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광고 사진 속 신정환은 포커 카드를 손가락에 끼워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업체 측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재미를 가진 다미포커와 신정환의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져 홍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저희 다미게임즈와 함께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 다미포커의 전도사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컨츄리꼬꼬 활동과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맹활약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접었다.
2017년 탁재훈과 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고, 이후 JTBC '아는 형님'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부정적인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고, 신정환의 방송 출연은 다시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유튜브 개인 방송으로 복귀할 뜻을 내비친 신정환이 생각지 못한 게임 모델 발탁 소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원정 도박으로 질타를 받았던 그가 포커 게임의 모델로 활약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게임 모델로 복귀라니", "뭔 생각인 거냐", "갈 때까지 간 거 아닌가"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내기도, "어그로 끌기엔 최고. 마케팅 가성비 최고의 모델 아닌가", "불법적인 건 아니니 괜찮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옹호하기도 했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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